베이지 톤 의상을 입은 모델이 팔을 들어 우아하게 포즈를 취한 뉴트럴 스튜디오 히어로 컷
Vol. 04 · Ecru

2026 프리폴 · 안으로 짓다

고요를입다

덜어낸 자리에서 옷이 시작됩니다. 안(AHN)은 계절보다 오래 남는 실루엣을, 소음 없는 색으로 짓습니다.

컬렉션 보기
Seoul, KR
Made in Korea
Since 2019
01 · 필로소피

비워서 완성하다

유행을 따르지 않는 대신, 오래 곁에 두는 옷. 안의 첫 규칙은 덜어내기입니다.

베이지 의상의 모델이 모던한 나선형 계단 옆에서 자연광 아래 선 건축적인 에디토리얼 컷
Look 01 · 이른 아침, 스튜디오의 빛

"옷은 사람보다 앞서지 않아야 한다"는 문장에서 안이 시작됐습니다.

디자이너 안수경은 십 년의 테일러링을 지나, 장식 대신 비례를 택했습니다. 어깨의 각도, 소매가 손목에서 멈추는 위치, 등판이 만드는 그림자. 눈에 잘 띄지 않는 것들이 옷의 품격을 결정한다고 믿습니다.

안의 옷은 크게 말하지 않습니다. 방에 들어선 사람이 아니라, 방을 나선 뒤에 기억되는 인상을 짓습니다.

안수경, 크리에이티브 디렉터

레이어드 룩 위 사각 펜던트 네크리스를 웜 어스톤 텍스처와 함께 담은 디테일 클로즈업
색을 낮추면, 비로소 형태가 들립니다.
02 · 룩북

Pre-Fall Ecru

에크루에서 옥스블러드까지, 한 계절의 온도를 여섯 컷에 담았습니다.

옆으로 밀어 보기
곱슬머리 모델이 베이지 셋업을 입고 미니멀 스튜디오에 선 룩북 컷
01
The Quiet Suit
에크루 울 셋업
모델이 탄 컬러 코트를 끌어안듯 든 채 뉴트럴 배경에서 포즈를 취한 룩북 컷
02
Long Line
샌드 트렌치
뮤트한 그레이 롱슬리브에 골드 네크리스를 매치한 뉴트럴 무드 룩
03
Second Skin
캐시미어 니트
팔을 들어 실루엣의 볼륨을 강조한 베이지 톤 룩북 컷
04
Volume Study
오버 코트
베이지 블레이저와 팬츠의 테일러링 텍스처가 돋보이는 클로즈업 룩
05
Texture
브러시드 울
나선형 계단 옆 자연광 아래 선 베이지 톤의 마지막 룩
06
Deep Note
옥스블러드 실크
03 · 컬렉션

여섯 벌의 기본

한 벌씩, 오래 입을 옷. 모든 제품은 국내 봉제, 소량 생산입니다.

시그니처 탄 컬러 코트를 끌어안듯 든 에크루 더블 코트 제품 컷
No. 01

더블 코트

Ecru Wool Overcoat

떨어지는 라펠과 감춘 단추로 소음을 지운 롱 코트. 이탈리아 방모 울에 국내 장인의 손봉제를 더했습니다.

598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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곱슬머리 모델이 미니멀 스튜디오에서 입은 베이지 캐시미어 니트 제품 컷
No. 02

세컨 스킨 니트

Cashmere Crewneck

피부에 감기는 12게이지 캐시미어. 목선과 밑단을 최소한으로 마감해, 겹쳐 입어도 두께가 느껴지지 않습니다.

268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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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트럴 톤으로 통일된 테일러드 슬랙스 디테일 제품 컷
No. 03

콰이어트 슬랙스

Tailored Wide Trousers

무릎 아래로 곧게 떨어지는 와이드 핏. 앞주름 한 줄이 만드는 선이 걸음마다 정돈된 인상을 남깁니다.

218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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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정 골드 네크리스를 매치한 뮤트 톤 실크 블라우스 제품 컷
No. 04

딥 노트 블라우스

Oxblood Silk Blouse

한 톤의 깊은 와인. 광택을 낮춘 실크 트윌로, 컬렉션에서 유일하게 목소리를 내는 색입니다.

242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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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각 펜던트 네크리스와 웜 어스톤 텍스처를 담은 액세서리 디테일 컷
No. 05

브러시드 머플러

Brushed Wool Scarf

두 겹으로 짜 공기를 머금은 머플러. 목에 한 바퀴 두르면 코트의 정적을 완성하는 마지막 한 겹이 됩니다.

128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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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이지 톤 셔츠 자켓을 우아하게 입은 오프화이트 오버셔츠 제품 컷
No. 06

데일리 셔츠 자켓

Off-White Overshirt

셔츠와 자켓 사이. 도톰한 코튼 트윌에 각진 포켓 두 개만 남겨, 어떤 계절에도 걸칠 수 있게 했습니다.

186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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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천히 짓고, 오래 곁에 두는 방식으로.

안의 옷은 서울 성수동 아틀리에에서 소량으로 만들어집니다. 한 시즌에 여섯 벌만 짓고, 팔린 만큼만 다시 짓습니다. 남기지 않는 생산은 낭비를 줄이고, 봉제선 하나까지 눈으로 확인할 시간을 벌어 줍니다.

사용한 원단은 이력을 남기고, 수선은 평생 무상으로 받습니다. 잘 만든 옷은 버려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우리의 유일한 마케팅입니다.

06시즌당 스타일
100%국내 봉제
평생 수선

안의 저널

새 컬렉션과 아틀리에의 기록을, 계절이 바뀔 때 한 통의 편지로 보내 드립니다.